드디어 우리나라도 정신을 차렸나 보다. 기반 기술과 더불어 기존의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응용하고 관리하여 가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창출해 내느냐가 모든것을 판가름 한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열린 사고와 마음, 창의성, 논리력, 슬로우 씽킹 등. 지금까지 우리가 홀대했던 부분에 대한 역량이 갖춰져야 한다.
이제는 지금까지 준비해 왔던, 그 티켓을 보여줄 때가 오고 있다.
아래 과정이 만들어 진다면, 도전해 봐야 겠다.
애플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 같은 전문 기술경영(MOT)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이 본격화된다.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기술기업의 연구개발(R&D) 전략을 책임질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기술경영 전문대학원 2곳(각 15억원)과 일반대학원 2곳(각 4억원)을 설립 지원하는 데 올해 총 77억원(2009년 4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4일 발표했다.
정부는 그간 '기술+경영' 능력이 결합된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해 4개 대학에 기술경영 학위과정을 설치하고 산업체 재직자 대상 단기과정을 운영했지만 대학원이 일반학위과정으로 운영됨에 따라 실무형 고급 인재양성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내 기술경영 인력 수요가 향후 기술지주회사, 연구소기업 등 기술사업화 기관의 증대와 기술금융 공급확대로 연간 1천400여명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 실무중심 전문교육을 위해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개설 준비대학 2곳을 선정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이 대학원에 해외 석학 및 산업계 경력자 등을 포함한 우수 교수진 확보하고, 장학금 지원, 국내외 인턴십 프로그램까지 각 대학당 올해 15억원을 비롯해 향후 5년간 100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아울러, 학문 연구로서의 MOT 교육의 필요성과 국공립 대학의 전문대학원 전환이 어려운 점을 감안, 일반대학원 체제 지원도 병행하고 금년도에 2곳을 선정하여 각각 4억원씩 4년간 지원하되, 장기적으로는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또한 단기 교육과정에도 19억원을 투입해 지식재산(IP) 관리, 기술거래사 교육 등 전문교육을 강화하고, 해외 유수 교육기관 3곳을 선정하여 케이스 스터디(Case-study)와 프로젝트 중심의 글로벌 공동 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금번 기술경영 전문대학원 및 일반대학원 개설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대학은 오는 3월 19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으로 사업계획서를 내면 된다. 진흥원은 사업추진배경, 사업기본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오는 17~18일, 2회에 걸쳐 연다.
MOT(Management Of Technology)는 공학과 경영을 통합 연계하여 기술의 전략적 활용을 통해 신사업기회를 창출하는 활동으로 1980년대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시작됐다.